[혼자 야간등산] 산들의 어머니, 소백산의 편안한 품 속으로 2


[혼자 야간등산] 산들의 어머니, 소백산의 편안한 품 속으로 2

해는 이미 뜨기 시작했고, 비로봉까지 거리는 아직 망망히 남았고.. 정상은 찍어야 하니 해가 뜨기 시작한 이후로도 열심히 소백산을 올라갑니다. 소백산은 높기도 하고, 코스가 긴 것을 간과하기도 했고.. 늦게 출발한 게 가장 큰 문제였어요ㅜ 일출을 비로봉에서 보지 못헸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소백산에서 일출을 본 게 어디냐라고 그냥 의미 부여를 다르게 했습니다. 중요한 건 산에 올라간다는 거잖아요?? 산 중턱에서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잠깐 쉬어갔습니다. 해가 찬란하게 떠오릅니다. 비로봉 가는 길에 철쭉이 하나둘씩 피기 시작했어요. 5월 중순이라 아직 철쭉이 만개하지는 않았어요. 먼저 핀 철쭉들도 있었지만 봉우리만 진 철쭉도 상당했습니다. 영주 철쭉축제가 5월 말인데, 그쯤이 철쭉 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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