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정류장(1) (자작 소설)


버스 정류장(1) (자작 소설)

음.. 언제였던가,,누군가에게 나의 얘기를 들려준적이 있다. 가슴이 시리도록 아픈 첫사랑의 추억을,,,,,,,, 고등학교 2학년때 일이었다, 중간고사를 앞둔 나는 학교에 남아서, 천근보다 무거운 눈꺼풀과의전쟁을 치르고 있었다. 천주교 학교라서, 유난히 자유로왔던, 나의 고등학교,,, 그래서인지 자율학습도, 복장,두발 자율,, 그야말로 지상천국이 따로 없었던것 같다. 뭔가가 이상한 기운을 느끼자,,책상에서 엎드린채 잠들어 있는 나를 발견할수 있었다. " 이런,,,,, 잠들었잖아,,, 나밖에 없네,,, " 하면 시계를 보는순간,, " 헉,,큰일났다,,벌써 10시네,, 버스 끈기겠는데,,," 하며 얼른 주변을 정리하고, 학교를 나왔다.. 가을밤의 상괘함이 참 좋은 날이었다.. 혼자 교정을 내려오면서 느끼는, 나를 감싸오는 가을밤의 냄새가 참좋았다.. 청량하고,, 상괘한,,그냄새가....... 도로를 따라, 101번 버스를 타기위해, 버스정류장으로 갔다, 멀리 버스가 오는것 같았다, 얼른 ...



원문링크 : 버스 정류장(1) (자작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