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아톤을 보다~~~~


말아톤을 보다~~~~

마라톤이 소재였던 영화가 있었던가? 스포츠라면 역시 권투(록키!) 야구(지옥갑자원?), 축구(소림족구)처럼 손에 땀을 쥐게하는 승부, 운명의 라이벌, 끈끈한 팀워크, 통쾌한 역전 ... 이런게 가능한 종목으로 영화를 만들어야 될거 같은데. 그 중에 아무것도 없는, 마라톤이 재미 있을까. 심심하지 않을까 -0- 그런데... '말아톤'은 재미있었다. 그것도 아주 많이. 영화는, 당신은 꿈이 있나요? 를 묻고 있는 듯했다. 장애가 있건 없건, "가슴이 콩닥콩닥" 뛰게 만드는 그 무엇이 있다는 것, 그 무엇을 위해 계속 노력한다는 것 자체가 작은 기적 / "sub THREE "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당연히, 그 기적은 쉽게 일어나지 않는다. 초원도 괴롭고, 엄마도 괴롭고 동생도, 아빠도 괴롭다. 관계는 지치고 일상은 팍팍해진다. '남들(장애인들) 하는대로 그냥 사는것' 이 순리라고 주변에서 계속 속삭인다. 우리의 주인공은, 그 난관을 뚫고 어찌 "말아톤"을 완주할 것인가- 영화에서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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