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도 안허고 하린내... 마카종자 여문놈 뽑고 약허고 나슨게 빗방울이 굵어진다. 보란에치 풀은 지영때나 뽑아얄랑갑다. 좀처럼 그칠 기미가 안보인다. 네시 넘어서 쪼까 엥간허기래 집을 나선다. 무조끈허고 발 디디믄 한주먹. 시원험서 어깨쭉지가 척척허다. 쪼까 작은 주먹으로 하나. 비가 얼매 안오는것 같은디 하우스 들오믄 빗소리가 크게 들리는것이 제법 오는갑다. 글고 오늘. 오늘 날씨는 좋다. 하우스로 들어갈라믄 오른쪽으로 전붓대가 내 몸허고 일치허믄 빠꾸를 해서 들어간다. 어저끄허고 별반 다르지 않은 풍경. 보리는 쪼까 더 자빠라졌고 굽은 허리 삽에 의지해 포도시 논두룩을 걷든 하나씨가 오늘은 뜬모를 허고 지겠다.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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