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지졌다


잘못 지졌다

오늘은 뺀헐랑가비다. 어저끄는 조용했든 매미들이 솔채히 시끄랍게 울어댄다. 오늘이나 뼜씨얀디... 마카씨가 어찌고 생겠는가 보는디 안보인다. 카메라를 키고는 확대해서 봐도 한개도 없다. 밭이 경사져논게 빗물에 씻겨간건지 개미들이 물어간건지... 헛지랄 했는가비다. 벹이 뜨급게 안난게 지영때 한번 더 줄폭잡고 물을 끈다. 새비젓 있응게 먹게 생긴놈 찾어보다가 지지리 했는디 맛없으믄 그것도 헛지랄인게 먹을만허믄 뒤져보든지 허자. 칼을 잡는다. 기왕에 잡은거 호박이나 쑤셔보자. 푹! 또 푹... 꼭지부분을 오레냈다. 절반을 짜갠다. 글고는 멋대로 듬성듬성... 냄비에다 호박을 느코 물도 붓고 꼬치까리도 글고 새비젓 한수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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