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이다


그놈이다

왔응게 물이나 사르레이 줘야쓰겄다. 틀어놓고는 한바꾸 돌아본다. 감 하나가 떨어지데이 내게로 온다. 감이 와서 감 잡었다. 약허기 징헌게 과일나무고 뭇이고 크는대로 뒀다가 주는놈만 먹는디 대부분이 지나는 사람들 입으로 들어간다. 남은놈으로 새들허고 나놔먹는다. 아침을 안챙게낸지가 육년짼가 근디 일허믄 시장헐때도 있거든 그때 잘 익은 대봉감 하나 입안으로 느믄 든든허데이. 올해도 약을 안헌게 다 떨어지고 얼매 달리든 안했다. 저놈은 땡감이등가? 버러지 먹었는가 그새보 삐레질락헌다. 감을 카메라에 담자마자 뭇이 오른짝 다리를 툭 치고는 지나간다. "오매 씨벌껏 깜짝이야 이런 개새끼가" 야물게 머시락헐락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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