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밭 옆에 당신을 묻고


옥수수밭 옆에 당신을 묻고

한해 한해 살다본게 십년이 지나고 두해가 다가온다. 죽은 사람만 불쌍허제 산 사람은 어찌고 해서든 살아진다드만... 십이년 전 "내일은 나랑 같이 가게.출발헐때 전화허믄 소사역으로 나가있으께" 김장 끝나자마자 엄니 모시고 바로 올라와서는 일 끝나믄 답십리에서 부천까지 하레도 안빼먹고 들른단다. 큰놈은 큰놈이다. 내가 존경헐만헌 그릇이다. 이튿날. 잔뜩 움츠리고 옷깃을 세우면서 종종걸음으로 신호등을 건너는 수많은 인파속에 멕아리라고는 하나도 없이 이쪽을 향해 다가오는 형을 향해 손을 흔든다. 반응이 없자 머쓱해진다. 멍에를 혼자 짊어진 형에 대한 미안함때문인지 말이 많해진다. "하레나 쉬제마는...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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