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쯤 가고있쓰까


어디쯤 가고있쓰까

"그것이 무슨 별것이라고 애기 다루듯이 해요?" 새끼가 자다가 딜케서 낯짝없응게 그냐? 지그야 모판 까니라고 좆나왔구만 우리 방죽 옆에서 자고있다. 언체 피곤했다만. "생각고 줬는디 시대부대 키우믄 쓰겄냐?요것이 꽃이 겁나게 크다여.바람분게 계속 한뿌짝으로만 자우냐" 불갑사양반이 준 해바라기 모종 다섯개. 꼬치말뚝 뿌러진놈 줏어다가 때레 박고는 묶어주긴 했는디... 입구에다 해놀라다 썩을놈에 인간들이 또 풀약으로 죽에불깜솨서 여그다 엥겠는디 꽃도 안달았음서 고개를 계속 자울고만 있다. "그나 로타리 언제깨나 처줄래?" "모레부턴 무 솎아야니까 내일 처주께요.다음주엔가 비 잡혔으니까 비니리 바로 씌워야 돼요" 그런것까지 니가 신경쓸 필요는 없고... 넘의야는 디지게 해줘놓고 내야 일은 어째서 손에 안잽힌다. 똥매른 갱아지 새끼마냥 왔다갔다 앙겄다인났다... 도라지 찾는 재미가 쏠쏠허다. 지나가다 보고는 뭇허는가 헐것이다. 숨은그림 찾기 허는것도 같고 낱말풀이 허는것도 같고... 그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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