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고양이


둘고양이

나나 주제마는. 곤했등가 주무시고 지겠다. 인기척에 눈을 뜨데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봉다리 하나를 들고 밖으로 나간다. "야옹아~" 아까 봉다리에가 빵이 들었등가 고양이헌테 던져준다. 나나 주제.욕씰로 밥도 째까배키 안먹었는디... 새끼가 니마리란디 한마리만 따르고 시마리는 어디로 숨어부렀는가 안보인다. "콩나물 공장에가 두마린가 있고 여가 니마리 글고 저것이 젤로 나이 많핸디 곧 나오게 생겠냐" 뜬금없이 가위 두개를 챙게내데이 따라와보란다. "수박순을 집어줘얀디야?어찌고 집어야여?" 꺽쩡시릅게도 생겠다. "이놈 이놈 이놈 놔두고 다 짤라부씨요.글고 요런것도 다 집어줘야 수박이 커라우.수박도 이런놈은 따부러야 허고" "내비둬야.휴가때 애기들 오믄 한개나 더 따먹으락 헐랑게" "비오믄 더 막 지러난디 욕보겄쏘" "요걸로 끝이여" 차 들오는 소리가 디킨다. "그라내도 너한테 전화헐락 했는디" 느낌이 쌔허다. 근당게. 작은엄니 친구 내외가 내레와서 같이 저녁먹작 헌단다. "같이 가...



원문링크 : 둘고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