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11일차, 딸 자랑


인생 11일차, 딸 자랑

어느덧 태어난지 11일이 된 우리 딸 소개를 해보려고 합니다 이름은 '박소혜' 이름 뜻은 박 박 / 도울 소 / 사랑, 은혜 혜 태명은 '모찌' 모찌떡처럼 엄마한테 달라 붙어있으라고 지었어요 그런데, 태명대로 진통이 왔을 때 아기가 밑으로 안내려와서 결국 엄마는 제왕절개를 하고 말았답니다.... 배시시 모유먹고 잘 자고 있는 우리 아가 웃는 모습은 그 동안의 피로가 한 순간에 모두 없어질 정도로 기분 좋은 미소였어요 소혜는 처음 젖병을 물려주면 엄청난 속도로 빨다가 어느 순간부터 속도가 급격하게 줄어드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러다 결국 젖병은 물고 있는 상태로 눈 감고 그냥 자버린답니다ㅋㅋ 자는 척하면서 실 눈뜨고 보고있는 거 다 알아 이 녀석 자는 척하다가 뻗은 소혜 볼 따구가 물만두처럼 오동통하고 귀여워서 계속 사진 찍게 되네요 소혜야 젖병 빠는 일도 아직 너에겐 힘든 일이겠지? 그래도 잘 먹고 건강하니 아빠는 마음이 한결 편하구나 다음에 또 아기 자랑하러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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