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휴먼컬쳐아리랑, 노중평의 '결혼없는 동거시대'


[신간] 휴먼컬쳐아리랑, 노중평의 '결혼없는 동거시대'

전통적으로 인생의 통과의례(通過儀禮)였던 결혼은 오늘날 선택사항으로 격하되면서, 결혼을 선택한 개인에게 보호막이 되어 주지 못하고 있다. 아무리 나이가 많아도 결혼을 하지 않은 사람을 어른으로 인정하지 않았던 시대가 있었다. 이 시대의 가치관을 우리는 다시 생각해 봐야 할 때가 되었다. 결혼이라는 관계는 한번 맺어지면 땔 수 없는 관계이며, 최선을 다해 서로가 떨어지지 않도록 노력했던 옛날로 돌아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결혼이 선택사항이 된 시대적 반영으로, 이혼, 비혼(非婚), 동거와 독신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과거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인생 주기의 행복이 사라지고 있다. 사랑이라는 의미마저 퇴색되어 가고 있는 오늘의 실상은 결혼이라는 제도에 경종을 울린다. 과거엔 결혼이 반드시 해야 하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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