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단골 고양이, 깜냥씨


나의 단골 고양이, 깜냥씨

일상: 오늘은 파랑 나의 단골 고양이, 깜냥씨 윤파랑 2017. 5. 13. 1:46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작업하다 갑갑해서 쓰는 고양이 일기) 지금 사는 집 동네에 유명한 길냥이 한 마리가 있다. 캣맘 아닌 사람들도 츄르를 사다 바치게 만든다는, TNR까지 되어 있는 애교 가득한 턱시도 고양이.

내가 깜냥씨를 만난 건 2년 전 여름, 주차장에서였다. 지다가다 우연히 만난 거였는데 모모가 생각나서 눈인사했더니 안심이 됐는지 바로 내게 다가와서 애교를 부리던 모습이다.

그때부터 캣맘이라고 하기엔 좀 어색한 생활이 시작되었다. 깜냥씨라는 나만의 애칭도.

내 얼굴 알아보고 다가오는 깜냥씨 겨울에는 버텨달라고 얼어죽지만 말아달라고 거의 매일 깜냥씨 밥을 챙겼지만, 하루도 안 빼놓고 그러는 게 솔직히 쉬운 일은 아니었다. 근데 언젠가부터..

내가 부지런한 캣맘이 되기엔 한참 부족하다는 걸 깜냥씨가 눈치챈 모양이다. 굼뜬 나에게 실망한 깜냥씨가...

집 앞에 직접 찾아오기 시작했다...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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