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들을 정리하며


물건들을 정리하며

방과후에서 몇번 사용 안한 바이올린ㅡ이걸 구하기위해, 활 등을 수선하기위해 들인 시간을 생각해봅니다. 물건들을 정리하며 드는 생각을 정리해봅니다. 저는 호더는 아니에요. 그런데 되돌아보니 원 플러스 원에 마니아고 꼭 두 개를 사야 하는 쇼핑 강박 같은 게 있는 걸 발견했어요. 그것도 호더 증후군 일까요? 그리고 몰아서 사요. 안 살 때는 엄청 안 사다가 쇼핑몰에 가거나 하면(물론 시골에 사는 영향) 많이 사요. 급하게 먹으면 체한다고 .. 사실 그렇게 산 옷들은 잘 입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리고 가격에 약해요. 가. 성. 비(가격, 성능 대비라는 말 맞죠?)를 많이 따지다 보니 '그래 이건 좀 싸니까' 한 개 가격으로 여러 개 샀다고 좋아하면서 말이죠. 주부가 되고 나서는 정말 살 물건들이 많죠. 그런데도 저는 꿋꿋이 신혼 때 산 가전, 가구를 가지고 있어요.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짐들은 적지가 않더라고요. 물욕을 많이 누르고 샀다는 생각에 일종의 피해 망상도 있어요. 이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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