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꼬막 데치기와 돼지고기 김치전 그리고 막걸리 그리고,c


비오는 날~~ 꼬막 데치기와 돼지고기 김치전  그리고 막걸리 그리고,c

꼬막을 시장에서 사 왔는데 다음날인 오늘 익혀 먹었어요. 굵은소금 뿌리고 팍팍 씻었는데도 갯벌 국물이 나오네요. 오랜만에 비가 오늘 월요일. 김치전을 해봤어요. 올해는 김장을 안 해서 김치가 귀하네요. 양념과 김치를 넣었더니 좀 짜게 됐어요. 다진 돼지고기와 후추를 첨가하면 나름 육전 맛이 나서 더 감칠맛이 있어요. 고기를 좋아하신다면 다진 돼지고기를 좀 더 많이 넣고요. 저는 냉동고에 있던것 마저 소진하려고 했는데 비율이 좀 안 맞네요. 역시 정성이 부족하면 이렇게 표가 납니다. 거국적으로 스텐팬을 꺼냈어요. 옆에서 보던 남편의 우려대로 기름도 많이 두르고 예열도 제대로 했는데 들러붙었어요ㅠ 으앜 너(스텐팬)랑 나눠먹기 싫다규ㅋㅋㅋ 벅벅 긁어가며 뒤집고 김치전은 술이 떡이 된 사람마냥 힘없이 엉킵니다ㅠㅠ 막 긁어대며 겨우 익혀 담았어요.,휴 휴 오늘 비도 오고 그날이기도 하고 그때그때 음식 컨디션도 달라지네요. 그나저나 잘 삶아진 꼬막, 남편이 참하게 까놨네요. 여기다 양념장만 끼...


#김치전 #꼬막삶기 #동래파전느낌 #막걸이한잔 #오늘은짜다짜 #이웃과나눠먹기 #파와계란을얹은남편의솜씨

원문링크 : 비오는 날~~ 꼬막 데치기와 돼지고기 김치전 그리고 막걸리 그리고,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