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기록 (Feat 꿈 같은 저녁 그리고 ..뜬구름 잡는 소리)


일상기록 (Feat 꿈 같은 저녁 그리고 ..뜬구름 잡는 소리)

이 노래 들으시면서 포스팅 읽어봐도 좋을듯 해서 위로 들고왔네요.^^ 안개가 안개가 아니다, 그냥 세상을 덮어버릴 기세로 몰고 들어오는 해무. 갑자기 가로등도 졸고 있는 비오는 골목길에 두손을 마주잡고~~ 헤어지기가 아쉬워서 ~~~ (응? 바퀴벌레 한쌍?) (주현미님 노래같은데 제목은 모르겠다.) 밤 산책을 나왔다. 요즘은 아침에 산책을 못가고 밤으로 자연스레 대체되고 있다. 만보는 채워야해!!의 강박에 시달리며 말이다. 운동장에 나왔는데 사람들이 그림자처럼 까맣다. 좀비들인가? 다들 어디로 가는것인가? 갑자기 무섭.. 세상이 포토샵에서 배경을 따서 온통 회색빛으로 넣어버린듯한 그레이다. 그래도 열심히 운동하는 사람들. 해무로 인해 조명이 꽤 운치있다. 여긴 어디? 나는 누구? 남편이 꿈속 같단다. 조덕배님의 '꿈에'라는 노래가 생각난다. 몽환적인 크허~~~~ 사람 잡는 날씨구나, 저기 아파트 실루엣이 실종됐다. 우주선 같은 , 가만 진짜 우주선 아닌가? ㅎㅎ 피아노 레슨하고 온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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