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신과 동물이 함께 있으니 비극이지 feat.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마무리 리뷰


인간은 신과 동물이 함께 있으니 비극이지 feat.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마무리 리뷰

끝나지 않는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을 읽고 인정의 마무리 리뷰 시작합니다. lboccardo95, 출처 Unsplash "그렇다네. 코스모스가 죽은 거야. 수타면 뽑을 때를 생각해 보라고. 물과 밀가루를 섞어 반죽된 덩어리가 카오스야. 그것을 탁탁 치면서 밀고 당기는 과정에서 국수 가닥이 착착 뽑아져 나오잖아. 그 반죽된 덩어리가 바로 최초의 우주, 혼돈이지. 187 페이지 중에서 * 혼돈 속에서 질서를 찾는 것. 애초에 질서라는 것도 인간이 정해놓은 것. 그래도 무언가 정리해놓으면 마음이 개운해지긴 하다. 혹시 아직 나도 물과 밀가루를 섞어 반죽된 덩어리 상태인가? 나도 수타면을 뽑아내고 싶다. "그게 상처의 에너지야. 반면 통제 사회, 무균 사회는 상처를 포용할 힘이 없어. 너의 치유와 나의 치유를 나눌 수 있는 타자가 없어. 내가 없어. 전부 낯선 타자뿐이네. 이걸 정치적으로 보면 안 돼. 사회적 병폐, 악, 우리가 쓰레기라고 생각하는 그것까지도 '끌어안는 것', 그게 추위를 ...


#체크인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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