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묻는다.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안도현 겨울시와 함께( Feat 주식공부와 생각들)


너에게 묻는다.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안도현 겨울시와 함께( Feat 주식공부와 생각들)

어제 쓰고 싶었던 건데 오늘 적어보는 ..일기다. 자주 가는 뒷산에서 엉덩방아를 찧은 후, 오던 길들을 보니 소나무 가지나, 낙엽들이 만들어 놓은 카펫의 두께가 꽤 두툼하다. 자주 오고 가는 곳인데, 날씨 추워지면 산책하다 나처럼 미끄러지거나 다치는 사람들이 있겠구나 싶었다. 어떻게 하다 보니 나뭇가지 장대를 몇 개나 교체해가면서 솔잎과 나뭇잎을 쓸었다. 원래 이렇게 하려던 건 아닌데 자꾸 범위가 많아졌다. 구석구석에 솔가지들을 빼내니 왠지 내 안에 묵은 감정들도 정리되는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 청소가 수행인가? 땀은 걸을 때보다 훨씬 범벅이 되었지만 이상하게 마음은 더 상쾌했다. 사실 어제 마음이 좀 답답했고, 그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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