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각김치도 담고, 화분에 물도 주고, 맥주도 한잔 하고 여유로운 일상들 기록해봤어요^^


총각김치도 담고, 화분에 물도 주고, 맥주도 한잔 하고 여유로운 일상들 기록해봤어요^^

비가오는 주말이다. 남편은 멀리 출장을 갔고 몇일 집을 비우고 있다. 이글도 보려나, 은근 남편이 내 포스팅글을 주의깊게 보는듯 해서 살짜기 부담스럽다. 잘지내지? 밥은 먹고 다니나요? ^^ 성당에서 미사를 보는데 천장을 두드리는 빗소리가 매력적인 성당임을 새삼 느꼈다. 까나리 액젓을 좀 더 넣을까 고민하게 하는..총각김치. 양념이 너무 많은것도 싫다지만 이건 너무 허연거 아닌가 싶다. 휘뚜르마뚜르 '감'이라고 생각하고 막 하게 된 총각열무김치..요즘 나의 음식은 짜거나, 싱겁거나 둘중 하나란 말인가..ㅠ 아직 내공이 부족하지만 했다는것에 의의를 갖자. 시장에서 산 총각열무 세단, 다듬어진걸 샀다. 왜냐하면 무슨 마법처럼 시장에서 작게만 보이던 재료들이 집에 오면 뻥! 하고 커지기 때문이다. 시장파할것 같은 시간에 잠시 들러서 이렇게 곱게 다듬어주신 총각열무를 사게 되었다. 그런데 빨간고추를 사야하는데..이미 다 팔리고 없단다. 마트에서 사면 되지 했는데 오늘 무슨 날인가 빨간고추가...


#주간일기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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