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명상을 한다는것 명절 증후군 시작인가 시부모가 준 상처가 아직도 짓물러 있다


거울명상을 한다는것 명절 증후군 시작인가 시부모가 준 상처가 아직도 짓물러 있다

오랫만에 거울 명상을 했다. 남편도 아이도 없는 밤에..나혼자 침대만 들어가있는 좁은 팬트리 거울앞에 앉았다. 오랫만이라 어색하기도 하고, 감기가 낫질 않고 있어 눈은 부어있고, 다크서클은 내 눈만하게 내려와 있었다. 어색하게 웃으며 내가 왔노라 선포했는데..진짜 어색하네. 웃지만 웃는게 아닌 내모습이다. 어쩌면 어색하기도 하고, 그러니까 거울명상에서는 지금 보이는 내모습 조차 홀로그램이고 진짜가 아니라는것. 그저 그렇게 보인다고 인식하고 비춰지는것이라고 했다. 나는 거울속의 나라고 하기 보다 사진에 찍힌 평면적인 한 프레임의 나라고 했다. 보면 볼수록 뿌옇게 보이기도 하고, 때로는 색이 바뀌고, 얽기섥기 눈이 없어졌다가 나타났다. 그리고 다른곳을 보는척, 아니면 주위를 보는척 곁눈으로 보면 웃기게도 내 얼굴은 여러 천가지 얼굴로 바뀌는것 같았다. 역행자라는 책에서 그랬던가. 다들 자신의 상처를 핥기 바쁘다고.. 혹시 나도 그런 모습인가 싶었다. 그말이 기억에 남았기 때문이다. 나는...



원문링크 : 거울명상을 한다는것 명절 증후군 시작인가 시부모가 준 상처가 아직도 짓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