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징 멘트 .. 뭐가 좋을까 다정하신 이웃 이음이님이 어느 날부터 포스팅 마무리 하단에 클로징 멘트를 넣었는데.. 왜 이렇게 멋있어 보일까. 마지막 문구를 보며 괜히 설레었다. 얼마 전에 좋은 두 분을 만나 식사를 하고 얘기를 나눴다. 돌아오는 차 안에서 블로그 얘기가 나왔다. 혼자 신나게 떠들다가 또 아차 싶었다. 한 번씩 신나는 얘기를 하다 보면 나 혼잣말을 독식하고 있음을 뒤늦게 느껴 민망할 때가 있다. 그러다가 사실 별건 아니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아니 그렇게 생각하고 있기도 했다. 이게 뭐라고, 나는 특히 그렇다. 왜 쓸데없이 겸손한 척일까? 또는 가끔은 모든 게 무가치한 것처럼 느껴질까. "돈도 안되는데요 뭘.." 이런 말이라든지, "내가 하는 이 블로그가 의미가 있을까요? 사실 겨우겨우 하고 있어요." 주체성을 갖지 못하고 이러 저리 흔들리는 갈대나 코스모스처럼 자신 없어 하는 모습이다. 그런데 그녀는 또 나에게 힘을 준다. "무슨 말씀이세요? 그게 얼마나 가치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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