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숲 무라카미 하루키 (상실의 시대)


노르웨이 숲   무라카미 하루키 (상실의 시대)

현대의 고독과 청춘의 방황을 선명하게 포착한 현대 일본 문학에 대표작 노르웨이 숲 무라카미 하루키 양억관 옮김 NORWEGIAN WOOD by Haruki Murakami 스무 살 때 읽었던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책, 책을 읽으며 그렇게 긴 터널 같은 숲을 헤치고 나오는 기분은 처음이었다. 꽤 긴 내용이었는데도 그랬다. 상실의 시대의 원제가 노르웨이 숲이라는 것은 최근에 안 사실이다. 우울하고, 음울한데 개인적이고 담백한듯한 내용이었다. 나오코라는 이름과 선들 한 바람이 불어오는 것 같은, 또는 깊은 숲속에 오두막에서 전개되는 이야기 같았다. 그곳은 아무에게도 알려지지 않은 밀실, 누구도 함부로 들어올 수도 없는 작은 왕궁과도 같았다. 돌아보니 꽤나 자조적인듯한 내용이다. 급할 것도, 서두를 것도 없는 글의 전개 방식에서 어떤 편안함도 느껴졌다. 이후 하루키의 소설들을 읽어봤지만 이처럼 오랜 여운이 남는 책은 노르웨이 숲, 아니 상실의 시대였다. 가슴에 총 맞은듯한 핏빛 그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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