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베르너 홀츠바르트 글 볼프 에를브루흐 그림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베르너 홀츠바르트 글  볼프 에를브루흐 그림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베르너 홀츠바르트 글 볼프 에를브루흐 그림 작은 두더지 하루는 해가 떴나 안 떴나 보려고 땅 위로 고개를 쑥 내밀었어요. 그러자 아주 이상한 일이 일어났답니다. (뭉글뭉글하고 길고 갈색을 띤 어떤 것이 갑자기 두더지의 머리에 철퍼덕 하이고 떨어졌어요. 그것은 소시지 같기도 했어요) "에그, 이게 뭐야!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두더지가 소리쳤어요. (그러나 눈이 나쁜 두더지는 아무도 찾을 수가 없었어요) "나 아니야. 내가 왜?" 비둘기가 대답했어요 "내 똥은 이렇게 생겼는걸." (그러자 하얀 물똥이 작은 두더지의 발 앞에 철썩 떨어졌어요. 두더지의 오른쪽 다리가 하얗게 얼룩졌어요) "나 아니야. 내가 왜?" 커다란 말이 대답했어요. "내 똥은 이렇게 생겼는걸." (그러자 쿠당탕 소리를 내며 다섯 개의 크고 굵은 말똥이 작은 두더지 앞으로 떨어졌어요. 마치 까만 사과처럼요. 정말 굉장했어요) "나 아니야. 내가 왜?" 토끼가 대답했어요 "내 똥은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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