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동안 느낀 여러 감정들, 남과 비교는 나의 삶을 갉아먹는 감정이다.


일주일 동안 느낀 여러 감정들, 남과 비교는 나의 삶을 갉아먹는 감정이다.

나는 직장인도 아닌데 금요일이 왜 좋은가? 오늘 금요일의 오전 미사를 보고 매주있는 성경 통독 반에 합류했다. 사실 평일 미사를 잘 오지는 않았다. 가끔 내킬 때 왔는데.. 손가락을 회 떠먹어서 오게 되었다. 뭔 소리냐고? 어제 샴푸, 린스를 놔두고 왔는데 분실물 바구니에서 찾다가 그만 면도날에 지문쪽 살점을 날려먹었다. 그러고 보니 내 지문..그날 급했다. 필라테스 끝나고 갑자기 약속이 생겨 신이 난 모양.. 면도기가 커버도 안 씌워진 채 있던걸 못 본 건 아니었는데 서두르다가 그리 되었다. 피가 철철 난다. 놀래서 심장 위로 팔을 올려서 저염! 을 외쳤다. 스포츠센터 직원들도 놀래서 급한 대로 응급처치를 했다. 2주전의 응봉산 원탕가는길 그래서 .. 손가락에 살이 붙으려면 당분간 수영은 못하는 걸로.. 슬프다. 요즘 수영에 탄력을 붙이려는 찰나였는데 이런 일이 벌어진 것, 오히려 좋아!라며 요가도 못 가고 오후에 웬 원탕을 친구와 다녀왔다. 산불이 났지만 이만한 게 얼마나 다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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