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다 아는 건 아니에요 사춘기 아이들의 대화법 ft. 아이의 방문을 열기 전에


아빠가 다 아는 건 아니에요 사춘기 아이들의 대화법 ft. 아이의 방문을 열기 전에

아빠가 다 아는 건 아니에요. 왜 맨날 누워있냐는 아빠의 꾸중에.. 아이가 어느 날 저녁식사에서 하는 말이다. 남편은 한편으로 보면 아이를 이해하는 것 같다가도, 현장(?)에서는 또 다르다. 왜 그럴까? 제 머리는 스스로 못 깎는다고 했던가? 사춘기 아이를 이해한다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다. 화장실 들어간 인간 관찰 중 고양이 시점(-ㅅ-) 그래서 내가 선택한 건 '회피'였다. 좋은 말로 '배려'였다. 방학을 맞은 아이들은 바닥과 한 몸이 되어 누워있다. 차라리 침대를 사주는 게 나을까? 왜 저렇게 누워만 있을까? 아..머리도 떡져있네, 언제 머리 감은 거지? 땀 냄새도 많이 난다. 자주 씻으면 안 될까? 매일 하는 공부는 해놨니? 이런 되지도 않는 질문 공세는 내 머릿속에서 맴돌다가 핵폭발하듯이 튕겨 나올 때가 있다. 아닌 걸 머리로는 알지만, 나도 현장에서는 어쩔 수가 없다. 포스팅하는데 엉덩이 쪽에 두리뭉실 따뜻한 게 느껴진다^^;; 그 좁은데 앉아 졸고 있.. 아이는 학교를 잘...


#체크인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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