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결단이란 모래 위에 선을 그는 것이 아니라 젖은 시멘트 바닥에 선을 긋는 것과 같다. p65 올해가 가고 있다. 내일은 크리스마스이다. 모두들 들떠있는 시간일 수도 있다. 그러고 보니 한 해가 가는 동안 나는 어떤 결심을 했던가. 그보다 어떤 결단을 했는가 돌아보게 된다. 두부처럼 물러터진 결심 등도 성찰하게 된다. 아침에 일어나 휴대폰 보는 습관에서 한 글자라도 책을 보자는 결심을 했는데 인상 깊은 구절을 만났다. 우리는 파도에 쓸려 금세 지워져버릴 결단이 아니라, 젖은 시멘트 위에 선을 그어 햇빛에 마른 후에도 언제라도 확인할 수 있는 깊고 진한 결단을 해야 한다. 담배를 끊고 싶다, 술을 끊으면 좋겠어, 살을 빼고 싶어 등의 희망 목록이 아니라 그것을 이루기 위해 강한 결단을 볼 때마다 영향받을 수 있는 표식을 만들어야 한다. 당신이 내리는 모든 결정을 통제하는 한 가지 힘이 있다. 이 힘은 살아있는 매 순간 당신의 생각과 감정에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당신이 무슨 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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