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성의 없다는 말을 들었다 사춘기 아이와 갱년기 엄마가 충돌할 때


아이에게 성의 없다는 말을 들었다 사춘기 아이와 갱년기 엄마가 충돌할 때

어제 근처에 있는 '덕구온천'에 다녀왔다. 이곳은 지역민은 30% 정도 할인이 돼서 만 원 금액이 7천 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물도 좋고 따뜻하고 자주 올법도 한데 의외로 한 해 통틀어 몇 회 못 간다. 혹시나 하고 아는 언니에게 연락했는데 지인분과 함께 셋이 가게 되었다. 가족들과 가면 남자들 세명은 남탕, 나는 혼자 여탕을 가기에 등밀어줄 사람이 없는 것도 아쉽지만 얘기 나눌 누군가가 없다는 것도 아쉬운 점이다. 그런 면에서 같은 성과 목욕탕을 간다는 건 즐거운 일이다. 그렇게 시원하고 개운하게 온천을 다녀왔다. 점심도 먹고 포켓볼도 치고 그러고는 집에 돌아왔는데 저녁을 먹으려니 오랜만에 쟀던 몸무게 숫자가 떠오르는 것이다. 이렇게나 체중이 늘 줄 몰랐다. 외면하고 회피했다. 두둥! 정말 뚠뚜니가 된 것이다. 그래서 저녁이라도 줄여보겠다고 다짐했는데 마침 큰아이와 애 아빠는 부재중이라 작은 애와 나만 먹으면 되는 저녁식사에 자주 먹던 양배추를 찌고, 두부를 구웠다. 작은...



원문링크 : 아이에게 성의 없다는 말을 들었다 사춘기 아이와 갱년기 엄마가 충돌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