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증후군이 뭐라고.. 혼자만의 독백 TIME


명절 증후군이 뭐라고.. 혼자만의 독백 TIME

명절이 끝났다. 이상하게 명절 내내 은근 좌불안석이었다. 남편의 눈치를 본 것인가. 연휴 4일을 보란듯이 알차게 보내야 한다는 강박이라도 느끼는 것처럼 분주히 움직였고 계획을 짰다. 첫날은 하루 종일 집안 청소를 했다. 내 안에 무언가를 게워내듯이 구석구석을 닦아댔다. 집안일은 한번 손에 잡으면 놓기 어렵다. 다른 때보다 가족들을 덜 닦달하며 내 손으로 청소를 했다. 둘째 날은 뭘 했더라. 명절 당일이었다. 이날은 가족들과 외출했다. 읍내 근처 공원에서 설날 행사도 한다고 해서 바람 쐴 겸 겸사겸사 다녀왔다. 그리고 임원항에 가서 회를 사 왔다. 이제는 큰애도 이제 회를 즐겨 먹는 게 좀 신기하다. 해산물이라면 질겁을 하던 아이인데 말이다. 남편이 만든 콩나물 잡채 당근김밥 쌓아서 먹기! 부족할까봐 참치등을 넣은 김밥도 만들고 쇼츠영상에 중독되서 좀비처럼 만들어본 당근 김밥 다들 좋아하는 소기기 육전 후라이팬 정리대에다가 튀김 올려놓고 식히기 3가지만 하려고했는데 고구마튀김, 버섯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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