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 16년만에 온 아가야로 인해서 웃을 일이 더더더 많았던 우리가족!!!그런데 양수검사를 하고 온 어제부터 저도 기분이 안 좋구 신랑은 그런 제 눈치보느라 기분이 좋지 않아두 티도 못내구 저도 그렇구 신랑두 그렇구 밥을 뜨는둥 마는둥 저녁을 대충 먹구 치우고 오늘은 제 할일 (포스팅)이나 얼렁 하구 자야겠다 싶었는데딸아이는 학원갔다 와서 밥먹는 옆에 앉아서 홀짝 홀짝 맥주를 마시고 있더라구요.딸아이한테는 아무 얘기도 하질 않아서 "아빠는 왜 안주도 없이 맥주를 마셔 과자 갖다 줄까?" 하는데 맘이 찡한게 그렇더라구요....그래서 냉장고를 뒤적거리다가 유통기한이 얼마남지 않은 모짜렐라 치즈랑 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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