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을 하면서 나는 완벽해졌다.

2013년 5월 31일 뱃속에 아이가 5~6개월이 되었을 즈음 결혼식을 했다.지금 생각해보면.. 결혼식도 참 바보같았다.행복하지가 않았고,빨리 끝나길 바랬다. 부끄러웠으니까...남들은 차분했다고 했지만... 그냥 무표정이었고... 덤덤했다.다방을 운영하는 시어머니의 옷차림과 머리모양...키작고 못생긴 신랑........깨져버린 믿음과 신뢰........ 그때라도 되돌리는게 나았을까.............지금은 이혼소송 중에 있고, 소송은 12월에 시작되었고,이혼을 결심한것은 작년 9~10월 즈음이었는데, 놀라운 경험이 시작되었다. 정신도 굉장히 맑아지고, 온전하다는 단어가 내 삶 여기저기에 쓰여지고,계속 있던 두통도 없어지고, 생리통이 엄청 심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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