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챌]여전히 장미... (feat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


[블챌]여전히 장미... (feat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

지난 주 서울은 내내 비소식이 있었는데 물론 비가 내리는 날도 있었지만 햇빛이 쨍하면서 더운 날도, 습하면서 더운 날도, 흐리면서 습하고 더운 날도 있었다. 결론은 어쨌거나 저쨌거나 일주일 내내 계속 더웠다는 얘기. ㅎㅎ 잠깐 햇빛이 쨍하고 났던 어느 날, 오랜만에 햇빛이 났으니 산책이나 나가볼까, 하면서 빌딩을 나선다. 물론 회전문을 여는 순간 바로 후회를 했다. 아, 더워. 내가 미쳤지. 무슨 영광을 보겠다고 나왔을까... 등등 내적인 투덜거림. ㅎㅎ 그래도 칼을 뽑았으면 무라도 썰어야 한다는 명언을 되새김질하며 나의 절친, 서소문공원을 향해 발길을 옮긴다. 언젠가부터 나 혼자 친구먹기로 한 서소문공원. ^^ 우리 동네를 비롯해 다른 곳의 장미는 모두 시들었는데 서소문 공원의 장미는 군데군데 몇송이가 남아 있다.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많이 시들어버리긴 했지만 그 와중에 아직 살아남은 장미꽃 몇송이를 찍어보자. 여기도 장미, 저기도 장미... 빨간 장미, 빨강과 노랑이 섞인 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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