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말의 힘 / 세뇌 / 착각 /


/무서운 말의 힘 / 세뇌 / 착각 /

안녕하세요? 출처:네이버국어사전 만날때도, 헤어질때도 하루에도 수십번을 넘게 쓰고있는 말.

"안녕" 게으른 나는 이 말이 참 좋다. 그저 아무 탈 없이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안녕하는 그런 날이 좋다.

살다보면 기쁠일만 있고 싶지만, 1+1처럼 따라붙는 슬플일들이 싫어 그냥 늘 안녕 하고 싶다. 아파도 아파도 적응되지 않고 늘 새롭게 아파야 하는 것이 참 두렵다.

또 상처 받고 말았다. 아무렇지 않은 척 했지만 화가나고, 짜증이 나고, 아련함 같은 후회가 되어 나를 괴롭힌다.

그래도 이럴 땐 남편만한 사람이 없나보다. 늘 옆에서 위로가 되어준다.

사기를 당하고 와도 달래주었고 사고를 치고 와도 달래주었고 싸움을 하고 와도 늘 한결같이 달래주였다. "아무것도 아닌거에 상처받지마.

너는 꽃인데, 왜 자꾸 파리가 꼬이는거야? " 내 반쪽 은 흐르는 세월에도 콩깍지가 벗어질 생각이 없어보인다.

아직까지도 세상에서 내가 제일 이뿌다 해준다. 나를 항상 꽃이라 해준다.

오랜 시간동안 나는 꽃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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