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꽁 언 남극 해빙 밑에 '녹색 미생물 숲' 있다고?


꽁꽁 언 남극 해빙 밑에 '녹색 미생물 숲' 있다고?

2005년 9월 인공위성에 남극 대륙과 해빙의 모습이 촬영됐다. 남극 대륙은 짙은 흰색, 바다 위의 해빙은 옅은 흰색으로 보인다.미국 항공우주국(NASA) 제공 경향신문 이정호 기자 | 2022.12.04 <언터워터>에서 관객의 공포를 자극하는 핵심 요소는 어두움이다. 언제, 어디서 괴생명체가 달려들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바닷물은 햇빛 가림막이다. 수심 200m만 내려가도 햇빛이 거의 닿지 않는다. 바닷속으로 한참 들어가지 않아도 어둠이 찾아오는 곳도 있다. 바닷물이 얼어서 생긴 얼음, 즉 ‘해빙’ 아래다. 두께 수m짜리 얼음이 햇빛을 튕겨내는 반사판이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과학계에서 남극 바다의 해빙 밑에 식물성 플랑크톤이 번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상한 일이다. 해빙 밑에선 빛을 받아 광합성을 해야 살 수 있는 식물성 플랑크톤은 없을 것으로 과학계는 생각해 왔기 때문이다. 햇빛이 파고들 수 있을 정도로 남극 해빙 여기저기에 깊은 균열이 생겼다는 뜻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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