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집사의 식친구들 (잡다한 취향)


식집사의 식친구들 (잡다한 취향)

나의 초록이들 사랑은 꽤 오래됬다cc 내손에서 초록별 간 친구들도 많이 있었지만....... 어릴 때 부터 산이고 바다고 좋아해서 그런가 집에 엄마가 키우던 여기저기서 받아온 삽수(?)

부터 자란 흔둥이 초록이들 덕분인지 나는 식집사가 될 운명이였던게 분명하다c 자취하면서 본격적으로 처음으로 나랑 함께했던 락조.... 양재 화훼시장까지 가서 반지하인 자취방을 정글로 만들고 싶었던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기 시작한 나름 거금을 들여서 사왔고 지금보니 수형이 정말이쁘네......

결혼하고 광주 수원 여기저기 다 같이 잘 다녔는데..... 사천으로 오면서 살려보려고 했지만 결국 여러번의 이사로 점점 작아진 락조는 초록별로 가버렸다는 나의 첫 반려식물 아이와 함께 씨앗도 뿌리고 물도 주고 수원에서도 많이 키웠는데 추운 수원집 겨울 베란다에서 월동을 못하고....

많이도 초록별로 또 보냈던 초록친구들... 미안하다 게으르고 부족한 주인을 만나서 많이들도 갔다 지금은 좀더 초록별로 안보내고 싶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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