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인트 기술자되기 -5 (feat. 빼빠)

페인트 일을 하기 전에는 페인트 기술자들이 뭘 하는지 정확히 알지 못했다. 그리고 페인트는 뭐 셀프로도 많이 하는게 페인트니까 조금은 페인트를 가볍게 생각하기도 한게 사실이다. 그냥 냅다 칠하면 되는거 아닌가? 그래서 금방 기술자가 될 수 있겠지? 라고 .. 생각한 것 같기도? 역시 쉬운 일은 없다고 페인트도 알면 알 수록 어려운 일이다. 페인트는 인테리어 페인트와 건축페인트가 있는데 나는 아무래도 인테리어 페인트 쪽이다보니 공정 중에서도 마감공정에 속하고 그 마감 퀄리티가 눈에 확 보이기 때문에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눈에 보이지 않는 노력을 많이 해야한다. 특히나 우리 팀은 사장님의 기준치가 높아서 마감 퀄리티에 좀 더 많은 심혈을 기울인다 새로 인테리어 하는 가게들을 보면 벽에 저렇게 가로 세로 하얗게 줄이 있는걸 한번 쯤은 본 적이 있을것이다. 석고보드 연결부를 채워놨나보다 라고 가볍게 생각할 수도 있다. 석고보드로 가벽을 세우거나 천장을 만들거나 목공에서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