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 더 하이츠'_과하지만 그래서 좋은, 흥겨운 이들의 미국살이 이야기


영화 '인 더 하이츠'_과하지만 그래서 좋은, 흥겨운 이들의 미국살이 이야기

전공으로 배운 중남미에 대한 인상은 '과함' 이었다. 잉카 문명의 최고봉이라는 마츄피츄의 구조물과 축구에 대한 광적인 사랑, 사회주의를 투표로 택하는 사회민주주의의 역사와 나르코스로 대표되는 마피아 문화까지, 절제와 안분지족을 미덕으로 배운 나로선 항상 과하다는 느낌이었다. 이같은 '과함' 의 기조는 문화에도 자연스럽게 녹아들어있는데, 노벨문학상 수상작인 '백년동안의 고독'으로 대표되는 마술적 사실주의 는 마술같은 판타지를 통해 현실들 드러낸다는 것도, 육체는 매우 고통받았지만 정신만큼은 누구보다 자유를 갈망했을 프리다 칼로의 그림 또한 처음부터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기는 만만치 않았다. 백년의 고독 2 저자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출판 민음사 발매 2000.01.05. <읽는 내내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어른이 된 지금 자꾸만 생각나는 책> 그러나 중남미(라틴) 아메리카 문화에서 나타나는 과함은 싫지 않다. 마냥 밀어내기엔 치대는 그들이 은근히 좋고, 안 그래주면 서운하기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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