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중경삼림'_우리의 오늘은 불안하지만 아름답다


영화 '중경삼림'_우리의 오늘은 불안하지만 아름답다

계속 미루다 드디어 본 그 영화, 중경삼림이다. 말로만 듣던 양조위, 임청하 등 홍콩영화의 진수, '중경삼림'을 드디어 보았다. 중경삼림 감독 왕가위 출연 임청하, 양조위, 금성무, 왕페이 개봉 1995. 09. 02. / 2013. 11. 28. 재개봉 / 2021. 03. 04. 재개봉 영화의 전체적인 기조는 어딘지 모르게 불안하다. 화려한 조명이 나를 감싸는 도시에서 젊은 이들의 불안한 시선은 어딘가 위태롭게 보인다. 사랑은 가까워졌다 멀어졌다 하지만, 매 순간 진심으로 사랑하고, 삶을 살아낸다. 그렇기에 유통기한이 1달이든 1년이든 만년이든 그들의 오늘 하루는 의미있고, 우리에게 울림이 있다. 4601460, 출처 Pixabay 1부, 2부 모두 좋지만 나에게 더 와닿았던 스토리는 2부였다. 경찰인 양조위가 걸어오는 첫장면은 그야말로 압도적이다. 샐러드를 사기 위해 걸어오는 그를 클로즈업하여 원테이크로 끌고가는 카메라는 왕페이의 시선이다. 그녀의 시선을 따라 양조위를 바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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