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블랙 위도우'_가족이 널 강하게 한다.


영화 '블랙 위도우'_가족이 널 강하게 한다.

약 2년만에 극장에서 관람한 마블 영화. 그것 하나로 의미 있었다. 블랙 위도우는 초능력 / 외계인 / 인공지능이 판치는 마블에서 가장 인간적이고, 심지어는 정신적인 지주의 역할까지도 하는 캐릭터였다. 이미 어벤져스에서 퇴장을 알렸기에 처음에는 영화를 보는 이유가 있을까 싶었지만, 그럼에도 마블이기에, 그리고 그녀의 마지막이기에 의무감으로 볼 수 밖에는 없었다. 영화 자체로는 꽤 재밌었다. 다른 첩보 영화들을 오마쥬(또는 복붙) 했다고도 하지만, 첩보 영화는 007 Skyfall 외에는 그리 즐기지 않았던 나에겐 충분히 즐길만한 액션 영화였고, 무엇보다 스칼렛 요한슨의 연기는 언제나 그랬듯 훌륭하다. 다만, 너무도 좋아하는 배우인 플로렌스 퓨의 비중이 꽤 많았기에 온전한 스칼렛 요한슨의 송별회보다는 새로운 인물에 대한 소개 느낌이 있었던 것은 기존의 마블팬인 나에겐 다소 아쉬웠다(물론 플로렌스 퓨는 언제나 옳다). 007 스카이폴 감독 샘 멘데스 출연 랄프 파인즈, 다니엘 크레이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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