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레슬링 '레슬매니아 38 Day 1'_19년의 기다림과 행복한 일요일 오전


프로레슬링 '레슬매니아 38 Day 1'_19년의 기다림과 행복한 일요일 오전

처음 프로레슬링을 접했을 때가 2002년도 였을 것이다. 동생 때문에 보기 시작했지만, 나에겐 크게 흥미롭지 않았다. 다 벗고, 쫄쫄이 팬티를 입은 우락부락한 남자들이 사각링에서 경기를 펼치는 것은 재밌다기보단 징그러웠고, 왜 저러나 싶었다. 그러다가 '브록 레스너'라는 선수를 만나게 되며 바뀌었는데 이 우락부락한 선수는 힘, 기술, 스피드 모든 것이 완벽하였고, 그 선수 하나로 차츰 프로레슬링 세계로 빠져들고 있었다. 그리고 만나게 된 나의 첫 레슬매니아가 2003년의 레슬매니아 19였다. 브록 레스너, 커트앵글의 메인 이벤트는 너무나 감동이었고, 언더독인지 탑독인지의 역할을 서로 수행했던 둘의 경기에서 마지막 실수였던 슈팅스타프레스까지, 말 그대로 레슬매니아 모멘트 들이 넘쳐난 즐거운 축제였다. 그리고 그 축제로 인해 19년이 지난 지금까지, 프로레슬링을 말 그대로 '끊지' 못하고 있다. 중간에 우여곡절은 많았다. 17살부터 고등학교 기숙사 생활을 하며 한참 재미있게 보고 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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