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덕, 우리글 바로 쓰기


이오덕, 우리글 바로 쓰기

이오덕 작가님은 우리글을 올바르게 사용해야 우리 말맛이 살고 우리글의 민주화가 가능하다 했다. 지금처럼 글로벌 시대에 그의 주장이 안 맞는 부분도 있다. 아주 꼬장꼬장한 어르신의 고집이 껴진다. 하지만 그 고집을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80년대 후반에 방송, 신문, 잡지, 학생의 글 등에서 잘못된 예시를 가져왔고 지금은 사라져 생소한 표현도 있었다. 책에 소개된 잘못된 표현이 생소하고 어색하게 느껴지면 그 표현을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다는 말이고 이는 작가님 같은 분들이 고집 덕분이라 생각한다. 작가님이 우리글에서 가장 걱정했던 건 우리글이 말에서 멀어지는 현상이다. 심지어 주객이 전도되어 오히려 잘못된 글을 말이 따라가고 있다. 지식인이나 지배층에서 유식해 보이는 어려운 말을 써 읽어도 무슨 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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