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번째 시] 겨울 꽃


[열번째 시] 겨울 꽃

동짓날 나흘이 지난 깊은 밤 처마 끝 스치는 바람소리에 이리저리 몸을 뒤척이다가 부질없는 상념 속 잠 못 이루고 이불속에서 새벽 단잠을 깨워 노자의 도덕경 몇 장 읽고서야 못내 두터운 윗옷을 걸쳐 입고 코끝시린 바람 안고 방문을 나섰네. 내님에게 주고픈 따뜻한 불 지피고자 어제 만든 장작 한 움큼 난로에 넣고 개나리 피는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요나손의 뻐꾸기 왈츠를 듣고 있으니 어느덧 아침햇살은 앞마당에 멈추고 추운 밤 지새며 유리창에 핀 겨울꽃 십리향은 없지만 영롱한 빛을 발하며 무심한 내게 무엇을 말하려는 듯하네. - 글 들 마 루 - 2021년 강원공무원문학회 새밝 신인상 시부문 등단을 축하합니다. 축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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