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MBTI… 이단, 청년 관심사로 접근해 교묘히 공략 <13> 이단예방 지침서


심리상담·MBTI… 이단, 청년 관심사로 접근해 교묘히 공략 <13> 이단예방 지침서

가면을 손으로 들고 있는 이미지. 이단·사이비 종교는 처음에는 ‘심리검사’ ‘설문조사’ 등을 내세우면서 가면을 쓴 채 접근한다. 결국에는 자신들의 허황된 교리를 은밀하게 심으면서 본색을 드러낸다. 픽사베이 한국교회 뿐만 아니라 이단·사이비 단체에도 다음세대는 ‘황금어장’이다. 이들은 ‘시한부 종말론’을 앞세워 현실 도피처와 헛된 이상향을 제공하거나 세상과는 다른 따뜻한 공동체인 것처럼 속여 청년들의 소외감을 악용한다. 또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 미디어 등에 나타나는 기득권 세력의 비위로 인한 청년들의 상대적 박탈감 등도 이단·사이비의 구렁텅이에 빠지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한국교회에 이른바 ‘MZ들을 위한 이단예방 지침서’가 절실한 때다. 패배감 빠진 청년에 ‘상담’으로 유혹 이단·사이비가 아니라고 손사래 치는 사람이 ‘심리’ 얘기를 꺼낸다면 무조건 조심할 필요가 있겠다. 김서연(가명·26)씨는 최근 수상한 전화 한 통을 받았다. 발신자는 ‘연남동에서 진행한 꽃 선물 이벤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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