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넷 라오나크 ARK710 -- 이만원대로 구매해서 직접 설치했어요.

이래저래 진짜 손 많이 가고 돈 많이 들어가는 우리 집 이번에는 도어록이 고장 났어요. 신랑도 정신없이 바쁘고 많이 피곤해 해서 그냥 가까운 열쇠 가게를 통해 바꿀까 하다 혹시나 싶어 신랑한테 물어보니 열쇠 하나 바꿔 줄 정도의 체력은 있다고 도어록만 알아보라고 하더라고요. 제가 워낙 이런 쪽으로는 몰라서 일단 기존에 붙어 있던 도어록 회사에 전화를 했어요. 단종된 제품이라 똑같은 모델은 없지만 타공을 하지 않고도 설치 가능한 비슷한 제품이 있다고 해서 모델명을 우선 알아냈죠. 그리고 인터넷으로 검색을 했더니 7~8만 원대의 가격이더라고요. 신랑한테 얘기했더니 가격이 너무 비싸다며 놀라더라고요. 우리 집도 아니고 전세인데 2년을 살지 4년을 살지 모르면서 돈 들이지 말자며 신랑이 다시 알아보고는 다른 회사의 비슷한 모델을 최저가로 구매를 했어요. 아 놔~도어록 설치 체력뿐만 아니라 고르는 체력도 남아 있었구먼... 처음부터 자기가 고르고 다하지 이런 나쁜 똥꼬방구 신랑 오늘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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