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롯데칠성 수미네 잔치집 식혜--밥알 없는 식혜였네요.

오늘은 나이가 바뀌는 첫날이에요. 이웃님들은 나이 잘 기억하고 사시나요? 저는 제 나이 물어보면 한참 생각해야 해요. 세 아이들 나이는 잘 기억하는데 제 나이랑 신랑 나이는 너무나 헷갈리네요. 그래서 언제부턴가 누군가 나이를 물어보면 몇 년생이라는 말을 대신 쓰기 시작한 것 같아요. 어색하니 아직은 적응이 필요한 2022년 22년도에 익숙해지기 위해 한 살 더 먹었다는 우울한 마음은 떨쳐내고 으싸~아싸~ 뿜뿜뿜!! 파이팅 해 볼 생각이에요. 떡국 끓여서 식구들과 한 끼를 챙겨 먹고 오늘은 후식으로 커피가 아닌 전통 음료를 선택했어요. 오늘은 이웃님들께 전통 음료인 식혜를 소개해 드릴게요. 수미네 정성껏 밥알을 걸러 깔끔한 잔치집 식혜 식혜 하면 어릴 적 친정 엄마가 만들어 주셨던 살얼음 동동 식혜가 생각나요. 추운 겨울 따듯한 방 안에서 시원한 식혜 한 대접 떠다가 식혜 한입 먹고, 수저로 밥알 건져 먹으며 진짜 행복해했었거든요. 김수미 님이 생각나는 캐릭터를 보며 저도 모르게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