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고 어딘가에 기록으로 남겨두는 것이 처음이라 마치 음식 리뷰 맛깔스럽게 못하는 사람처럼 내용도 짧을 것이고, 공감이 안갈수도 있고, 여러모로 서툴겠지만 최대한 솔직하게 기록해나가 보려고 한다. 나는 비현실적인 건 좋아하지 않는다. 그게 책이건 영화이건 TV드라마이건. 현실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공감이 안가서 집중이 안된달까. 같은 이유로 '소설'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잘 가는 네이버 카페에서 어떤 분의 추천 글을 보고 읽어보게 된 책이다. 얼마만에 소설을 읽는건지 기억도 안날만큼 오랜만에 읽었다. 워커홀릭이었던 사람이 몸에 이상을 느끼는 것을 계기로 이혼을 하게되고, 그토록 좋아하던 일도 다 내려놓고 휴남동에 작은 서점을 열며 생기는 잔잔한 에피소드들과 주인공과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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