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비가 많이 오던 날

비가 많이 오던 날 밤,오이돌이랑 택시를 잡으려고 기다리다가 결국 집에 걸어들어오던 날.오랜만에 걸으면서 강아지 없이 이야기도 하고, 가족이야기도 하고, 하여튼 그러면서 오손도손 15분 정도 걸어들어온것 같은 날.생각지도 못하게 집에서 뭐 먹기가 귀찮아서 나갔는데, 비가 이렇게 많이 오더라.하늘에서 비를 쏟아붓는건지, 신발이 다 젖을 정도로 쏟아붓는데, 오이돌이 잠깐 버스정류장에 앉아서 기다리라고 하길래 잠시 앉아서 비 오는걸 사진 찍었다. 요즘 바빠서 하늘을 올려다 본적이 언제인지 기억도 안났는데, 비가 이렇게 펑펑 와서 오랜만에 하늘도 쳐다보고 그랬다.하여튼, 그냥 비오는거 신기해서 영상으로도 찍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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