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3.27] 구름이 청춘 일상 생각 - 이빨이 너무 아파.


[2023.3.27] 구름이 청춘 일상 생각 - 이빨이 너무 아파.

가끔 이빨이 너무 몸을 힘들게 한다. 치통은 정말 견디기 힘든 통 증 이 다. 약을 먹어도 완전히 그것이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특히 이가 많이 썩어있는 경우는 더더욱 그렇다. 아주 어렸을 적 부터 썩어 지금까지 썼던 치아. 어떻게 보면 한번 빼면 다시 안나는 부위이긴 하지만, 그 오랜시간 그 자리에서 버티면서 내가 먹는 음식을 소화시켜주기 위해 꿋꿋이 씹어주었던 것이 너무 고맙기도 하다. 지금 속을 썩이는 이빨은 왼쪽 치아이다. 거의 2/3이 썩어 마치 속이 텅비어 테두리만 있는 형태다. 혀로 그 속을 넣어보면 잇몸이 느껴질것만 같다. 거의 바닥까지 간듯. 오른쪽 맨 끝에 있던 치아는 그리 속썩이더니 결국 내가 계속 흔들어서 뺴버렸다. 주변에서는 어금니를 뺐다면서 정말 대단하다고 했다. 아니 독하다고 했다. 그도 그럴것이, 뿌리가 와~~~정말 깊었다. 그걸 손으로 빼고 잇몸에 마치 큰 웅덩이가 생긴것 같았다. 아빠를 닮아 '풍치'인 난, 잇몸에 이가 깊이 자리잡고 있지 않아 쉽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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