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산불, 강풍에 경포해변 관광지 삼키고 주민 대피령


강릉 산불, 강풍에 경포해변 관광지 삼키고 주민 대피령

민가로 산불 옮겨붙어 최대풍속 초속 30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 강원 강릉시에서 산불이 발생, 민가로 확산돼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4월 11일 강원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께 강원 강릉시 난곡동에서 산불이 나 현재 강풍을 타고 민가 등으로 불길이 확산하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으며, 난곡동 주민 10여 명이 강릉 아이스아레나와 경포동 주민센터 등으로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포대초등학교 학생들도 화재 발생지와 거리가 먼 초당초교로 에듀버스를 이용해 대피했다. 경포 해변 앞 해안 산책로 데크가 불타고 근처 커피 카페 상점들도 화마에 휩싸여 전부 타버렸다. 경호포 주변 숙박시설도 불이 옮겨 붙으면서 인근 관광객 700 여명도 주민 대피소로 대피 중이다. 강릉시는 경포동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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