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救援)】문유석 『쾌락독서』, 활자를 향한 ‘기필’을 버려라


【구원(救援)】문유석 『쾌락독서』, 활자를 향한 ‘기필’을 버려라

@kater_23, Unsplash 쾌락독서 저자 문유석 출판 문학동네 발매 2018.12.12. 한 줄의 문장, 또는 한 단어가 기억에 남아있다면 내게 그 책은 그 한 줄, 또는 한 단어이다. 만약 책 내용은 하나도 기억나지 않는데 그 책을 읽던 시간과 장소의 감각이 되살아난다면 내게 그 책은 감각이다. . 그 책들은 그저 그 시기에 거기 있었기에 우연히 내게 의미가 있었을 뿐이다. 수년 전까지, 출판시장의 흐름을 주도했던 사조는 '인문학'이었다. 특히 고전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커지며 '고전 읽는 법'이나 '서양 철학 요약집'과 같은 일종의 참고서들도 덩달아 흥하기 시작했다. 인문학의 수요가 비단 한국에서 늘었던 것인지, 그리고 이를 활용하는 방식이 어떠한지에 대해 타국과 비교를 시도해보지는 않았다. 다만 속도가 중요한 나라답게 '참 빠르고 효율적이게 인문학을 소비하고 있다'라고 느낄 뿐이었다. 많은 이들이 인문학 전문가를 자처했고 유비쿼터스를 활용한 무수한 챌린지들도 젊은 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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