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救援)】김세희 『가만한 나날』, 가해에 무감각한 나날들


【구원(救援)】김세희 『가만한 나날』, 가해에 무감각한 나날들

@kadop, Unsplash 가만한 나날 저자 김세희 출판 민음사 발매 2019.02.15. 가만하다 -1. 움직이지 않거나 아무 말도 하지 아니한 상태에 있다. -2. 어떤 대책을 세우거나 손을 쓰지 아니하고 그대로 있다. -3. 움직임 따위가 그다지 드러나지 않을 만큼 조용하고 은은하다. #타인 #기만 타인에게 언제나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원하는, 그러나 연약하고 나약한 크리스천인 나는 늘 한계에 부딪힌다. 우리는 늘 의식하지 못한 채 타인에게 해가 되니까. 돈의 논리 속에서 기계의 한 부품이 되어있는 스스로를 발견할 때, 우리가 ‘맞물려 살아가는 아름다운 존재’라는 생각을 착상해내기는 어렵다. 그저 서로에게 피해가 되지 않다면 다행일 뿐. 그러나 ’경진’의 화신인 채털리 부인은 아이를 잃은 한 어머니의 완벽한 가해자가 되었다. 기만이 죽음을 낳는다면, 그리고 그 ‘기만’이 우리가 살아가는 직업의 하나로서 인정받고 때로는 선망의 대상이 될 수 있다면, 그렇게 엉망인 굴레로 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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