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증법이 미스테리


변증법이 미스테리

예전 글 변증법이 미스테리 비숑 2017. 2. 4. 12:52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난 어렸을 때부터 '변증법'이란 말이 참 짜증났다. 아무리 설명을 읽어도 의미가 납득이 안 됨... 아니 대충 뭔지는 알겠는데 만약 내가 생각하는 그 뜻이라면 용어까지 만들 정도로 의미있는 개념이 아닌데..? (그냥 '이랬다 반대로 저랬다가, 결국 더 나아진다'라고 하면 될텐데) 그리고 제대로 된 논리 체계에서는 (논리적 의미의)변증법 같은 게 허용될 리 없잖아... 라고 생각했다. 근데 진지한 글에 쓰이니까 내가 빡대가리라서 이해하지 못하는 심오한 뜻이 있나 고민하고 있었지... 그러던 어느날 나는 동지를 찾고야 말았다. 변증법은 정말 미스테리의 개념입니다. 전 아직도 그게 뭔 뜻인지 모르겠습니다. - 놈 촘스키(<촘스키, 세상의 물음에 답하다 2권> 206쪽) 내가 빡대가리일 수도 있다. (아니면 변증법이 쓰레기거나) 하지만 촘스키놈이 있어 그 빡대가리의 길은 외롭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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